이브 온라인 이틀차(글 올리는 기준으로 삼일차군요)

어제도 잠시 썼지만 이브 온라인에서 캐릭터란 존재는

초반의 커스터마이징을 할 때 3d로 보는 것을 제외하곤 게임 내에선 손톱그림으로 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캐릭터시트창을 열면 그나마 크게 나오긴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냥 랜덤으로 대충 만들고 게임을 한다고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정성을 들여 만들기도하죠.

종족마의 특징이 다 다르고 한 종족에서도 또 갈라지는 특징들이 있기에(외모라기보다 이건 헤어스타일이나 옷, 데코레이션 같은 것들)

외모만 보고 어느 종족이다라고 알 수가 있습니다(뭐 판타지에서 드워프를 바로 알아보고 엘프를 바로 알아보고 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닐지라도)

꽤나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지만 기본 베이스가 있기때문에 말이죠.

어쨌든 하고 싶은 말은 어제 대충 즐겨보다가 다른 캐릭터나 다른 종족의 우주선은 어떻게 생겼나 보기 위해 남은 캐릭 슬롯을 모두 사용해봤습니다.

아니 이게 왠걸 별로 신경도 안썼던 한 종족이 꾸미기 나름으로 무지하게 예쁘게 나오더군요.

아..아마르(어제 스샷에 조그맣게 나왔던 그 여인네 종족)도 꾸미기 나름으로 엄청 예쁘게 나오긴 하지만 취향상으로 그 칼다리라는 종족으로 기울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바사바 만들고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데...

.......오노 배가...배가...너무 투박해요.

아니 어떻게 보면 가장 우주선답다(?)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어차피 가상의 세계인것 되도록이면 취향에 맞는 배를 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긴 합니다.

그래도 좀 참았습니다.

(사실 못참았습니다.)

도킹해제하고 나와서 보니 이런 소속된 학교의 우주 정거장이 영 뽀다구가 안납니다.

그 아마르에서의 그런 맛이 없달까요.

우중충하고 투박하고 뭔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적어도 자기의 배는 스킬만 배우면 타 종족의 배를 몰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거장은..정거장을 옮길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어딘가에 보면 그런게 있다고도 하긴 하지만 그냥 대충 본거라 확실한 정보가 아닌..)

하지만 이제 아마르 여인네는 제 마음을 잡을수가 없습니다.(옷 빼고는, 머리스타일도 영;)

칼다리 여인(그것도 Civire라는)만이 제 마음을 잡을수가 있죠.

혹시나해서 민마타르라는 종족도 골라봤습니다.

(처음에 골랐다가 레게 머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만뒀지만 우주선을 보기 위해, 외모도 꾸미면 괜찮습니다)

우주선이 무슨 납짝쿵이라고 해야할까..얼기설기 엮어져만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서 뭔가 많이 허약하다고 선전하는 듯하더군요.

물론 보는 것만큼 그렇지는 않겠지만..

뭐 다 만들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스테이션은 포기하고 배만이라도 아마르를 타는 걸로 해서 칼다리 여인네로 플레이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캐릭을 지웠습니다.

.......남은시간이 10시간이더군요.

그래서 방금전에 캐릭터가 지워져서 지금 막 만들고 있습니다=_=;

이 겜이 좀 무서운게 배에 탈때 캡슐이란 것에 탄 후에 배에 타는(?)형식인데(그냥 에바의 엔트리 플러그 같은 거라 생각하면 속편한)

일단 우주선이 파괴되면 캡슐만은 살아 남습니다.

이때 npc해적들은 그 캡슐을 안뽀개지만 유저 해적이나 적대 세력들은 다 뽀개죠.

이때 자신의 클론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 스킬 포인트는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배운 스킬도 그대로인지는 모르겠네요)

그 외에는 모조리 다시 시작이라고 합니다.

사실 배잃는 것도 큰 타격이긴 합니다만..

정작 그 클론도 없다면 말그대로 캐릭터의 사망. 근조라고 하더군요.

요즘 나온 게임 중에 샤이야가 무슨 얼티모드인가 하면 캐릭터 죽은후 3분내에 힐러가 부활시키지 않으면 캐릭터가 삭제된다고 하는데

한술 더 뜨는 게임입니다.

저 클론이라는 존재의 가격이 배 한척이라더군요(물론 무지막지하게 비싼 배)

하고싶은 말은 이런 무서운 겜인데

방금 캐릭터를 지우려고 하니(시간이 지나면 complete termination이라고 뜹니다. 이거 못봐서 시간을 더 보냈던;)

recyling하겠냐고 묻더군요.

한번 no로 하니 안지워지길래 yes를 선택했습니다.

갑자기 기계 소리가 철컹철컹 나더니만 꼭 무슨 썰리는 기계음이 나고(서걱서걱같은 느낌?) 뒤이어 여자의 단말마의 비명소리.

......저 recyling이란게 말 그대로 고기로 다지는건가보더군요;

......이 겜 무섭습니다;

캐릭 지우는 것까지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

어쨌든 이런 우여곡절 끝에 만든 캐릭이

이겁니다.

사실 머리 색의 은발을 강조하기 위해 왼쪽이나 오른쪽(오른쪽보단 왼쪽에서) 주광원이 나오게 하려고 했는데

이 종족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미간 사이가 좀 파여있는 디자인이다보니 그걸 가리려고 약간은 퍼지는 스타일로 해서 약간 아쉽더군요.

립스틱은 좀 더 짙은 빨강을 원했는데 다른 종족에겐 있으면서 얘네는 없는게 아쉬웠고..

제일 아쉬운건 옷..

좀 예쁜 옷이 많았던 아마르 종족에 비하면 정말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어쨌든 훨씬 예쁘게 만들수도 있는데 능력이 안되서 이정도에서 멈춰야겠네요.

각도도 좀 더 바꾸고 해보려고 했지만 이정도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선의 방향을 어디로 할지 아직 안정해서..

그나저나 저 같은 사람을 타겟을 노린건지 심심해서 이브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과금관련을 보니

두가지 서비스가 있더군요.

지금 있는 계정의 캐릭터를 다른 계정으로 옮겨주는 것 하나(서버가 단일 서버니 가능한 것이지만)

그리고 한 캐릭의 포트레이트를 다른 캐릭으로 옮겨주는 서비스가 둘.

첫번째 것은 20달러

두번째 것은 10달러

.....배는 아마르가 좋고 캐릭터는 칼다리가 좋은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서비스인듯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만원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은=_=;

사실 하나가 맘에 안들면 게임하기가 좀 괴롭긴합니다.

보통 이러면 서브 캐릭을 하나 만들어서(저라면 아마르로 만들어서) 즐기겠다고 하지만

서브 캐릭이란 것도 별로 의미가 없는게

이 게임 스킬 올릴때 트레이닝을 한 캐릭터 해놓으면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는 트레이닝을 못합니다.

결국 한 캐릭터 하면 올 스톱이라는 말인데 스킬 하나가 짧게는 몇시가 길게는 몇일 이상을 가는 마당에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놀 여유가 없다는 거죠;

그런데도 서브를 하는 분이 있긴 합니다(캐릭터 슬롯도 3개는 존재하니까요. 아니 3개밖에 존재를 안하는 이유가 이런게 아닐까 하기도 합니다.)

우짰든 스테이션은 마음에 안들지만 그나마 배는 탈수 있다는 것 하나만을 바라보고 플레이 해야겠네요.

튜토리얼..다시 해야겠습니다. 그 긴 튜토리얼.....후우~

by Miren | 2005/12/01 01:55 | Gam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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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세이레네스 at 2005/12/01 14:12
깔깔
정액이다 정액. 끊어라 끊어~~~
Commented by Miren at 2005/12/04 03:20
세이레네스/ 진짜 할거 같다니까;;; 큰일이삼
Commented by 디아나소렐 at 2008/07/09 14:31
ㅎㄷㄷ반갑게 본글이 2005년도글이네요;;

전인제 시작했는데 중딩이하 수준의영어실력으로 눈만꺼뻑이며 튜토리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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